【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 본사를 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가젠임플란트( 이하 메가젠)가 세계적 임플란트 신뢰성 인증 어워드인 '클린 임플란트 품질 대상' 7년 연속 수상,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받았다.

'클린 임플란트 품질 대상'(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은 임플란트 품질, 신뢰성에 대한 유럽 인증으로 전 세계 임플란트 중에서도 인증을 통과하는 제품이 극히 소수이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젠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업체로 올해 10년 연속 유럽 수출 1위와 3년 연속 미국 수출 1위를 했다"면서 "꾸준히 세계적인 인증과 테스트를 통과하며 제품력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업 중 유럽∙미국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면서 "이번 수상 역시 국내 유일한 수상으로 세계적인 임플란트 품질과 기술력으로 환자들이 안전한 임플란트를 식립 받을 수 있게 노력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 세계 대부분의 임플란트 제조 공정에서 표면 불순물 제거와 멸균 처리를 하지만 멸균된 임플란트 표면에 식립 실패를 야기하는 불순물이 있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하고, 이는 골 유착 방해 및 식립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가젠이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통해 독보적으로 제품력을 입증했다.

메가젠은 이번 수상과 함께 최근 국내 임플란트 시장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s) 인증까지 획득하며, K-임플란트의 기술력과 글로벌 수준의 선구자적 제품력을 증명했다.

한편 메가젠은 지난 2006년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의 데이터를 병합·분석·진단하는 소프트웨어 'R2GATE'를 개발, 이를 바탕으로 구강 스캐너, 밀링기, 3D프린터, 재료를 모두 연결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해 정확하고 안전한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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